
마트에 가면 할인을 하거나 원플러스원 행사를 하는 품목들이 많다. 마침 구매하려고 마음 먹었던 제품이 행사를 하고 있으면 얼른 집어 들고는 싸게 샀다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과연 어떤 가격을 기준으로 싸게 샀다는 것이며 그 기준 가격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가격할인이나 행사를 속임수라고 의심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미가 아니다. 우리가 싸게 샀다는 만족스러운 마음을 느끼게 되는 메카니즘을 들여다 보려는 것이다. 싸게 샀다면 기준이 되는 가격, 즉 정가가 있을 것이고 그 가격 대비 구매한 가격의 차이만큼 만족도가 형성될 것이다. 정가는 당연히 마트가 정한 것일 터이고 우리는 이를 기준으로 할인된 행사 가격을 싼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즉 생산업체나 유통업체가 정가라고 정해 놓은 가격은 소비..
마케팅 심리학 & 뇌과학
2019. 7. 15.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