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아이폰4가 상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열기는 무척 뜨겁습니다. 아이폰3GS를 사용 중인 저로서도 개인적으로 아이폰4를 갓 받으셔서 즐기고 계신 분들이 약간 부럽기도 합니다. 기존 피쳐폰과는 다르게 아이폰이 몰고 온 변화 중 하나는 역시 폰 자체 뿐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들의 등장이 아닌가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폰 자체를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취향에 따라 외관을 꾸밀 수 있는 케이스는 아이폰 유저들에게 가장 신경을 쓰이게 할 뿐 아니라 이들 주머니속의 돈을 갈취해내는 주범 중 두목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4는 3GS와 크기나 모양이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새로운 케이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위에도 상당히 예쁘고 매력적인 케이스들을 갖고 계신 분들이 점점 많이..
[ photo via flickr by Scarlininoz ] 제가 사용중인 아이폰 3GS의 운영체제를 얼마 전 iOS4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근래 며칠 사이에 집에 설치해 놓은 무선공유기의 와이파이 신호를 잘 잡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OS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는 집이나 사무실 등 무선공유기를 설치해 놓은 곳에서는 와이파이 신호를 문제 없이 잡았는데 갑자기 그 능력치가 헤롱헤롱해 진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설정으로 들어가 네트워크 재설정도 해보고 무선공유기를 리부팅하기도 하였지만 역시나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슬립상태 이후 다시 켜면 바로 와이파이 수신모드로 복귀되곤 했었는데 계속 3G 상태로 머물러있지를 않나 어떤 때에는 다시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점점 자..
설왕설래 말도 많고 추측도 많았던 아이폰4(아이폰4G)가 드디어 오늘 새벽(미국 시간으로 어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존에 프로토타입이 유출되어 기즈모도에 의해 공개되었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다소 신선한 충격은 떨어졌고 일부 스펙 또한 이미 어느 정도 예측이 되었던 터라 김이 좀 빠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일단 아이폰 3GS에 비해 디자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각 측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사항들이 눈에 띄며 특히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배터리 수명, 화상통화, 두께 측면 등에서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각 파트 별로 아이폰4의 모습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디자인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존 3GS와는 상당히 차별화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앞면에서 ..
월스트리트저널 디지털 네트워크가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D:All Things Digital 컨퍼런스가 미국시간으로 6월1일에서 3일까지 개최되고 있습니다. D5 컨퍼런스에서는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동반 대담을 나눠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D8 컨퍼런스에는 3년 만에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참석해 대담을 나눔으로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전에 참석했을 때에는 아이폰이 출시 및 성공을 거두기 전이고 지금은 아이폰 뿐 아니라 아이패드의 성공은 물론 애플의 시가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추월하는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스티브 잡스와의 대담에는 관련업계 뿐 아니라 세간의 관심이 더욱 클 수 밖에 업는 듯 합니다. D8 컨퍼런스에서 이번에 이루어진..
[ photo via flickr by Laurent Baumenn ]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이 각광을 받고 시장을 넓혀 가면서 핵심요소 중 하나인 어플리케이션이 자체적인 수익요소는 물론이고 많은 기업들의 마케팅 툴이나 고객지원 서비스 툴 등으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물론 많은 중소기업들도 저마다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출시하면서 그야말로 어플리케이션 홍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기업 어플리케이션들은 판매를 통한 수익의 기대가 아닌 고객에 대한 대 브랜드 및 대 기업 만족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서비스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브랜디드 어플리케이션(branded application)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며 수익을 목표로 하는 다른 어플리케이션..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IT 쇼에 짬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시간도 많지 않았고 관람하러 오신 분들도 너무 많아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그저 대략 훑어 보았다 라는 정도의 표현이 어울릴 듯 합니다. 올해의 화두는 역시 가전 분야에서는 3D TV, 통신 분야에서는 스마트 TV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역시 가전과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분야가 상당히 뒤쳐져 있다는 것은 각 홀의 분위기와 참여 업체, 부스규모 등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 보였습니다. 굵직한 업체들이 포진해 있는 가전통신 홀에는 규모는 물론 열기가 뜨거웠지만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홀에는 주의를 끌만한 요소가 그다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3D TV는 그야말로 삼성과 LG의 치열한 전쟁을 그대로..
5월 15일인 어제, 일산의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식품전에 다녀 왔습니다. 식품 관련 업체에 종사한 적이 있어서도이지만 상당히 오래 전에 온라인 사전예약을 해 놓은 상태라 그냥 썩히는 것도 아까웠고 매년 열리는 먹거리의 축제를 보고 싶기도 해서 이 곳을 찾았습니다. 역시 올해에도 정말 많은 국내 국외 업체들이 자신들을 알리고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부스를 차려 놓고 분주하게 관람객들을 맞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대다가 한식 코너에서 뜻밖의 전시 POP물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이패드였습니다. 이런 곳에서 아이패드를 만나리라고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한식 홍보 부스였는데 한식과 관련된 전세계 미디어의 보도자료들을 아이패드를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었습..
[ photo via flickr by noqontrol ]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불과 3~4년, 아니 2년 전만 해도 휴대폰은 삼성 애니콜이었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랬었죠. 전세계적으로도 노키아를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으며 북미대륙에서는 이미 앞질러 있었습니다. 디자인과 내구성에 있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차는 찌그러졌어도 애니콜은 살아 숨쉬어 주인을 구해냈습니다. 격찬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그래서 더 올라갔습니다. 그러나...그 뿐이었습니다.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애플이라는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놈이 나타납니다. 휴대폰 분야에 눈씻고 찾아 봐도 보이지 않았던 녀석이 나타나서 밥그릇을 가로채기 시작합니다. 아니 다..
미국의 권위있는 디지털 관련 조사 업체 콤스코어(comScore)가 올해 2010년 1/4분기 모바일 관련 통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는 매년 각 분기 통계를 바로 전 년의 동기의 수치와 비교함으로써 트렌드를 살표보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대상은 미국 내 13세 이상의 가입자들입니다. 가입자들이 갖고 있는 휴대전화(스마트폰 포함)의 제조사, 가입된 이동통신 회사, 가입자들의 사용 서비스 내용 등을 파악함으로써 미국 내 이동통신 관련 마켓 현황도 비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이통사 가입자 중 40%가 삼성과 LG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 모토롤라, LG 등 3개 사가 거의 동일한 비율로 마켓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며 RIM(블랙베리 제조사로..
검색을 통하여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아이폰 4G의 국내 출시일과 관련된 검색어로 들어 오십니다. 많은 분들이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 기대가 크신 듯 하고 실제 구매를 염두에 두시고 정보를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기가 구형 아이폰(3GS가 벌써 구형이 됐나요...)을 새로 구매하기는 손해보는 듯 하고 차세대 아이폰을 기다리자니 맘이 자꾸 급해지고 하시는 그런 시점이겠습니다. 이 분들께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아이폰 4G는 국내 출시일 뿐 아니라 그 대략적인 시기까지도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더불어, 심지어는 현재 미국 내 발표 및 출시일도 전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다만, 맥루머닷컴이나 마셔블 등에서 언급되어 번져 나와 있는 6월 7일 발표설이 있기는 합니다. 항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