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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삼성이 미국 이통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MOMENT’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CTIA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네요. 지난 번 제가 포스팅한 CNET에서 독자들이 뽑은 ‘내가 좋아하는 스마트폰 TOP 10’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스마트폰이 바로 이 MOMENT입니다.
이번 상의 선정 심사는 일반인이 아니라 IT 전문가와 언론인들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서 진행된 점을 볼 때 MOMENT는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HTC에 의해 주도되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경주에 삼성이 진지하게 공략을 시작하면서 내놓은 제대로 된 첫 스마트폰으로 MOMENT를 꼽고 있습니다. 견고한 디자인에다가 풀터치스크린과 더불어 편리함을 더하는 쿼티키패드가 별도로 장착되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스크린은 아이폰보다는 작은 3.2인치이지만 AMOLED로서 최상의 화상 품질을 자랑합니다.
MOMENT에는 안드로이드 OS 1.5버전이 내장되어 있으며 구글 모바일 서비스, 구글 맵, 유투브, 지메일, 안드로이드 마켓 서비스 등이 지원됩니다. 32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지원됩니다.
지난 해 첫 출시 당시 CNET에서도 긍정적인 리뷰를 내놓았습니다.
CNET 리뷰 : 삼성 스마트폰 MOMENT (GTIA FALL 2009 San Diego)
그리고 이전 포스팅에 다루었던 삼성 GALAXY S GT-I9000에 대한 CNET의 리뷰도 참고로 올립니다. 미국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동안 뒤쳐져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략을 공언한 삼성이 이번 CTIA의 좋은 결과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가능케 만들지 관심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