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동중이나 전화할 때 같은 경우에는 아이폰을 손에 들고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책상 위에 아이폰을 놓고 영화나 동영상을 본다거나 레시피를 켜놓고 그걸 보면서 요리같은 것을 만들 경우에는 아이폰이 원하는 각도로 서서 유지되어 줄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럴 경우 움직이지 않는 물체나 스피커, 또는 스탠드 다이어리 같은 곳에 아이폰을 세워서 기대어 놓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 조금만의 충격으로도 금방 쓰러지고 미끄러지더군요.
이럴 때 안정적으로 내가 원하는 각도로 아이폰을 고정시켜 줄 수 있는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씨넷에서 이럴 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것도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아이폰 거치대 아이디어를 소개했습니다.
1. 기프트카드 거치대
요즘 누구나 다 사용하지 않는 기프트카드 한 개쯤은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 카드를 버리고 마는데, 이 때 이 기프트카드를 사진과 같이 적절한 각도로 구부려 사용하면 나름대로 쓸만한 아이폰 스탠드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나름 내구성이나 유지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Rick Broida란 분의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KTX나 비행기 안에서 위와 같이 간단하고 편리하게 아이폰을 거치해 놓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돈도 안들고 힘든 작업도 필요없이 뚝딱 만드는 거치대, 어떠세요, 쉽죠~잉 ^^
2. 클립 거치대
사무실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것 중의 하나가 클립입니다. 이런 클립을 이용하면 아주 유용한 아이폰 거치대가 완성됩니다.
작은 클립이지만 펼치면 이와 같이 15cm에 달하는 긴 철사가 됩니다. 이걸 다음과 같이 펜치를 사용해 구부립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보기 좋고 쓰기 좋은 아이폰 거치대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3. 커피 슬리브를 이용한 거치대
콩다방이나 별다방에 가면 뜨거운 커피 내용물에 손을 데지 않도록 일회용 커피잔에 둘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커피 슬리브들이 널렸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좋은 아이폰 거치대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커피 슬리브를 이용해 아이폰 거치대를 만드는 동영상입니다.
4. 명함 거치대
종이클립도 없고 비싼 커피도 마시러 가지 않으신다면 책상에 널린 명함으로 거치대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지시선을 그린 다음 그 선에 따라 구부리고 자르면 끝입니다.
충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거치대를 원하지 않는다면 살펴본 바와 같이 굳이 돈 안들이고도 그럴듯하고 편리한 아이폰 거치대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 필요 없는 물건 등을 이용하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리라고 봅니다.
사실 아이폰과 같은 경우에는 휴대전화용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기 때문에 세워 놓고 사용하고 싶어질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더군다나 그냥 책상 위에 뉘어 놓은 채로 충전하고 라디오 듣고 하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지라 저도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테이션 차량 거치대를 발견하고 이를 아이폰 거치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쓸만하고 나름 뽀대(?)도 납니다. 혹시 사용하지 않는 네비게이션이나 PMP 차량 거치대가 있으시면 버리지 말고 저처럼 아이폰 거치대로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