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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위터를 통해서 삼성의 태블릿이 곧 출시될 예정에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디지털 개짓 관련 블로그들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이 내용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최고의 첨단 개짓 전문 블로그인 engadget을 필두로 해서 ubergizmo, slashgear는 물론  영국의 electricpig까지 다양한 블로거들이 관련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뉴스 소스가 국내 etnews 한 곳으로 보이고 아직 삼성측에서 자세한 공식 내용을 발표하지를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이나 개성있는 논조에 의한 전달은 아니고 단지 삼성에서 이런 제품이 나올 예정인 것 같다더라, 요즘 아이패드가 난리인데 과연 얼마나 대항마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애플같은 경우 내부에서 어떠한 소스가 조금만 흘러 나와도 맥루머닷컴, 인가젯, 씨넷 등을 필두로 다양한 추측과 예상들이 튀어나와 세간에 회자되는 것과는 조금 달라서 다소 씁쓸한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실제 요즘 애플 빼놓고는 그다지 주목받고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그러려니 해봅니다.

현재 오는 8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삼성 S-Pad는 스펙 상으로는 아이패드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Pad는 아이패드의 대항마답게 안드로이드를 OS로 채용했으며 7인치의 수퍼 AMOLED 스크린이 장착된다고 합니다. 또한 3G와 WiFi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SK 텔레콤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해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북(e-book) 파트는 교보문고를 통하여, 나머지 소프트웨어는 삼성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들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새로운 통신 세대인 4G의 지원에 대한 루머가 있었는데 이는 근거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패드가 워낙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고 애플의 독주체제가 점차 가속화되어가고 있어서 그런지 모든 포스팅에서 나름 S-Pad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 논조를 피력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위버기즈모같은 경우에는 현재 아이패드 대항마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 이 상황에서 정말 좋은 경쟁자가 나타나서 관련 시장에 긍정적인 불길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가 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사실 그 어느 시장에서도 너무 강력한 독주가 지속되면 비록 그 기업이나 제품이 어떠한 결점이 없이 완벽하다 하더라도 결국 기업이나 소비자에게 있어서 결코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기업이나 제품도 그보다 더 뛰어난 혁신에 의해 경쟁됨으로써 발전이라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S-Pad는 물론 또 다른 좋은 기업의 좋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어 긍정적인 경쟁을 펼치고 그로 인해 우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더불어, 삼성도 S-Pad를 철저한 트렌드 연구와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반영하여 출시함으로써 아이패드보다 단 한가지라도 더 좋은 점으로 유저의 감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 번 기대하고 지켜 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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