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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via flickr by Athena ]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신제품을 기획할 때, 비즈니스의 정체를 헤쳐나가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때, 당신은 무슨 일을 하십니까?

마케팅 플랜을 기획할 때, 소셜 미디어를 통한 서비스를 고려할 때, 새로운 시장과 트렌드에 맞는 행동을 취하려 할 때,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시장을 잘고 잘게 잘라 세그멘테이션의 진수를 보여 주려 할 때, 정확한 타겟팅으로 놀라울 정도의 효율적 성과를 성취하고 싶을 때, 제품과 서비스의 크리에이티브한 컨셉을 고민할 때, 당신은 무엇을 잊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무수한 데이터와 수많은 문구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는 기획서들과 화려함과 현란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프리젠테이션 키노트들, 그 형식과 과장의 잔치를 위해 희생되고 있는 더 중요하고 핵심적인 고민들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은 있으십니까?

학문을 위한 학문이 될 때, 논리를 위한 논리가 될 때, 방법을 위한 방법이 될 때, 비즈니스를 위한 비즈니스가 되어 버릴 때,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이 되고 있을 때, 간단하게 당신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질문이 여기 하나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기쁘게 해 주실 수 있습니까?'

저는 저를 기쁘게 해 주는 사람을 사랑할 수 밖에 없고 또한 그를 기쁘게 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그런 대상이라면 정말 소중한 존재일 겁니다.

우리가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핵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당신이 시작하려는 비즈니스가, 당신이 기획하고 있는 제품이, 당신이 수립하려는 마케팅 플랜이,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행동이, 과연 누군가를 진정으로 기쁘게 해 줄 수는 있는 것인지 꼭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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