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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는 아이폰 열풍이라 하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에서는 트위터 열풍이라 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바마를 비롯해 미국 정치경제인들과 헐리우드 스타들을 시작으로 하여 김연아, 김제동, 이외수님 등 우리나라 유명인사들이 트위터를 열심히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막상 직접 해보거나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시간도 별로 없었을 뿐 아니라 미니홈피나 메신저 등도 사용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은 성격이다 보니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도 않았고 개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요즘 시간도 좀 생기고 소셜 네트워크의 필요성도 점차 느끼게 됨에 따라 도대체 트위터란 어떤 것인가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죠. 사실 몇 달 전에 트위터 계정은 만들어 놓고 한참 바라보다가 도대체 요놈이 어떤 놈인가 생각해 보다가 시간도 없고 욕구도 많이 생기지 않아 집어 던져 놓고 있던 터여서 그 계정을 통해서 입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자료들과 정보들을 모아 트위터 개념 정립을 일단 하고 기본적인 기능을 익힌 다음에 트위터질을 시작했습니다. 주위에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떠오르지 않아 일단 유명인사들을 찾아서 팔로윙을 해놓고 혹시 트위터를 하지 않을까 추측되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내 아이디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지난 지금 제가 팔로윙하는 사람들의 수는 12, 저를 팔로잉하는 팔로워들은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실 비록 하루 간격이긴 하지만 전혀 트위터를 하지 않았을 때와 나름 약간의 맛을 실제 보고 있는 지금과는 그 느낌이 정말 다르고 기대 이상으로 재미가 솔솔한 느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명인사들이 직접 그 손으로 올려 놓는 생생한 삶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 아직 일면식은 없지만 공감의 예감이 드는 많은 이들의 생각과 그들 주위의 사건이 간략하게 중계되는 것을 듣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지인들과 시공간을 떠나 자유롭고 간편하게 생활의 공감을 공유하는 것도 더없는 희열인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확실히 미니홈페이지나 메신저, 그리고 블로그 등과는 또 다른 차원의 즐거움이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 성격 상 광적으로 몰입하거나 빠져 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이를 통하여 다양한 이들과 공감하고 교류함으로써 새로운 생활의 기쁨을 창조해 나가는 것, 아마 신기술이 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선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혹시 트위터나 소셜 네트워킹에 관심은 있지만 괜히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관이나 왠지 모를 두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은 겁먹지 말고 지금 바로 한 번 트위터의 문을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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