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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글들을 나중에 읽어 보면 언제나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럽다. 오타나 비문이 마구 발견되기도 하고 어떤 글은 논리구조가 참 어설프다. 수정을 해도 그런 참혹한 결과가 나오니 어떤 때에는 난감함을 넘어서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도 글을 쓴다는 건 종점이 아니라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오그라드는 손을 참아가면서 오늘도 쓴다. 글을 쓰는 게 늘 어렵다지만,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블로그에 글 하나 제대로 올리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막막하고 두려웠던 적이 있다. 사실 이전에 워드프레스와 관련된 매뉴얼 성격의 전자책을 하나 냈었다. 그 책은 내가 수행하던 일의 과정을 독자에게 알려 드리는 일종의 매뉴얼 내지는 교재 같은 성격이어서 쓰는 데 그리 큰 어려움은 느끼지 않았다. 어리석게도 그 경험을 마치 글 쓰는..
일상
2019. 5. 20.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