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 전, 비교적 오래 한 직장을 다니고 있던 아는 분이 회사를 그만 두고 자기 사업을 준비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는 그 이유를 물어 본 적이 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대답이 아주 단순명료했더랬다. “이제 내 일을 해야죠.” 그게 전부였다. 너무나도 간단한 하나의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는 아주 많은 의미와 사연들이 함축되어 있다는 걸 이내 알게 되었다. 앞으로 ‘내 일’을 하겠다는 것은, 즉 지금까지는 ‘남의 일’을 해왔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럼 ‘남의 일’이란 무엇일까? 내가 아닌 남이 계획하고 주도하며 결단하는 일, 그리고 그 과실의 가장 큰 부분이 타인에게 돌아가는 일일 것이다. 사실 직장인 대부분은 ‘남의 일’을 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예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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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