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ebook)은 국내 시장 규모나 특성적 측면으로 볼 때 아직은 다른 퍼스널 브랜딩 플랫폼들에 비해 지명도나 기대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향후 기대되는 성장 가능성의 측면에서, 그리고 다른 플랫폼들과의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본다면 전자책은 분명 좋은 퍼스널 브랜딩 플랫폼 중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국내의 전자책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지만 매년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다. 전자책 단말기의 보급과 콘텐츠 유통 플랫폼들, 그리고 독자들의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 비해서 양적, 질적 성장이 아쉬운 편이다. 여기에서 양적이란 말은 전체 출판 시장 대비 전자책 시장의 비중을 의미하는 것이고, 질적이란 의미는 특정 분야나 장르에의 쏠림 정도를 의미한다..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한 개인 미디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는 여전히 강력하고도 유용한 퍼스널 브랜딩 플랫폼이다. 블로그가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에는 주로 개인적인 일상이나 생각, 경험 등을 적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는 온라인 세상에서 어엿한 하나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물론 최초의 용도가 사라진 것은 절대 아니지만 말이다. 인터넷이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용되기 시작하기 전에는 방송국, 신문사, 잡지사 등 기업들이 콘텐츠의 생산, 가공, 유통을 독점적으로 점유했다. 수많은 개인들에게 정보를 도달하게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값 비싼 투자를 통해 구축해야 할 실물이었기 때문에 대규모 자본을 가진 기업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