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효율적으로 읽는다는 건 들인 노력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다. 빨리 읽는다던가 많이 읽기 위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속독을 하던 정독을 하던, 책을 읽는 것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이해하고 습득하려는 목적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가리킨다.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목차’다. 나는 심지어 목차의 중요성이 50퍼센트 이상이라고 말한다.흔히들 목차는 그냥 넘어간다. 건너뛰고 바로 본문 첫페이지를 향한다. 교재나 수험서, 기술서 등은 상대적으로 목차의 중요성이 덜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런 류의 책들도 목차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목차가 중요한 이유는 책 속의 세상 여행을 위한 ‘지도’이기 때문이며, 주제를 핵심적으로 모아둔 문구들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책읽기
2018. 3. 2.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