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IT 쇼에 짬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시간도 많지 않았고 관람하러 오신 분들도 너무 많아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그저 대략 훑어 보았다 라는 정도의 표현이 어울릴 듯 합니다. 올해의 화두는 역시 가전 분야에서는 3D TV, 통신 분야에서는 스마트 TV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역시 가전과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분야가 상당히 뒤쳐져 있다는 것은 각 홀의 분위기와 참여 업체, 부스규모 등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 보였습니다. 굵직한 업체들이 포진해 있는 가전통신 홀에는 규모는 물론 열기가 뜨거웠지만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홀에는 주의를 끌만한 요소가 그다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3D TV는 그야말로 삼성과 LG의 치열한 전쟁을 그대로..
[ photo via flickr by noqontrol ]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불과 3~4년, 아니 2년 전만 해도 휴대폰은 삼성 애니콜이었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랬었죠. 전세계적으로도 노키아를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으며 북미대륙에서는 이미 앞질러 있었습니다. 디자인과 내구성에 있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차는 찌그러졌어도 애니콜은 살아 숨쉬어 주인을 구해냈습니다. 격찬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그래서 더 올라갔습니다. 그러나...그 뿐이었습니다.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애플이라는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놈이 나타납니다. 휴대폰 분야에 눈씻고 찾아 봐도 보이지 않았던 녀석이 나타나서 밥그릇을 가로채기 시작합니다. 아니 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TIA 2010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폰을 공개했네요. 우선 이 스마트폰의 특징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OS의 최신버전인 2.1을 채용했다는 것과 4인치라는 대형 AMOLED 화면이라는 것, 화면에 별도의 터치센서 패널을 두는 대신 스크린 자체에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 등입니다. 따라서 보다 넓은 화면으로 여러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하고 감상하기 편할 것이라는 점과 터치 감도가 기존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점이 추측이 가능합니다. 삼성 Galaxy S GT-I9000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안드로이드 2.1 기반 2. 4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 장착 3. 1GHz 초고속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내장 4. 레이어 리얼리티 브라우저(Layar Rea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