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콘텐츠라는 건 이전 글에서 언급한 바 있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건 이번에도 역시 고객이다. 어떤 종류의 콘텐츠이든 대중이나 표적 청중들이 관심을 갖고 소비해 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즉, 그들의 눈에 띄고 마음에 들어야 한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콘텐츠들이 있다. 난감한 점은, 이 순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아마 잊혀지는 것들보다 태어나는 콘텐츠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이런 비관적인 상황 속에서 내가 생산해 내는 콘텐츠들이 저 산더미 사이에서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는 마치 해운대 모래사장 속에서 내가 던진 한 알의 모래알을 찾게 만드는 것과 비슷한 ..
기업이나 제품 브랜드 마케팅을 할 때 초반에 수행하는 것이 바로 포지셔닝 작업이다. 우리 회사, 우리 제품을 고객들 마음 속 어느 사다리에 올려 놓을지 정하는 것이 포지셔닝, 즉 위치 잡기 작업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시장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장을 세분화 한다. 예를 들면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인구통계학적, 즉 연령이나 성별, 소득수준, 직업 등에 따라 다양하게 시장을 구분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성향, 가치관 등에 따라서 여러 시장으로 잘게 쪼갤 수 있다. 이렇게 시장을 분석적으로 구분하는 건 시장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합리적으로 파악하려는 의도도 있고, 잘게 쪼갠 시장 중에서 우리 기업이나 제품을 어느 곳에 가져다 놓고 공략할 것인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