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글에서 ‘콘텐츠’가 무엇인지 알아 보았었다. 그 정의는 다음과 같았다. “인터넷, 영화, 텔레비전, 스마트폰, 오디오CD, 책, 전자책, 잡지 뿐 아니라 연설, 컨퍼런스, 공연 무대와 같은 생방송 이벤트 및 기타 형태의 매체(미디어)를 통해서 소비자나 청중들에게 제공되고 전달되는, 다양한 형식의 내용물들이다. 그 형식에는 글, 그림, 음악, 영상제작물, 음성제작물 및 그 외의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들이 포함된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노력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중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콘텐츠 마케팅이다. 콘텐츠에 대해 우리는 이미 명쾌한 정의를 마쳤으므로 콘텐츠 마케팅이 무엇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 콘텐츠를 이용해서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써 목적한 바를 이루는 것, ..

‘어느 마케터’는 필자 본인이다. 평범한 아저씨들 중 한 사람으로서 아이유 팬이고 보이그룹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BTS)이다. 그렇다고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는 아니고, 일반적인 ‘팬’ 중 하나다. 늙어서 주책이라고 말해도 상관은 없다. 요즘 화제가 되니까 좋아하기 시작한 건 아니고, 그렇다고 그들이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였던 것도 아닌, 중간 어느 즈음부터인 것 같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인 그룹이 있다, 방탄소년단이라는 보이그룹이다, 정도의 기사를 보고 유튜브에서 찾아 본 게 계기였다. 그렇게 처음 본 뮤직비디오가 ‘쩔어(Dope)’였다. 그거면 충분했다. 놀라웠고, 소름이 돋았다.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관심이 생겼고 다른 음악들도 찾아 봤다. ..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는 콘텐츠라고 지난 포스팅에서 말한 적이 있다. 콘텐츠라는 것이 오늘날에는 너무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라서 서로 생각하는 바가 같을 것이라고 모두 추정한다. 즉, 콘텐츠는 무얼 말하는 걸꺼야, 그리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지, 라는 식이다. 하지만 모든 소통에 있어서 생기는 큰 차이는 아주 사소한 틈에서 시작되기에 ‘콘텐츠’라는 것을 한 번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 보고 싶다. 퍼스널 브랜딩에서 가장 핵심적인 마케팅도 콘텐츠 마케팅이기에 이 작업은 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콘텐츠는 분명히 영어다. 그러면 영어 철자는 어떻게 될까? ‘contents’가 맞을까? 아니다, ‘content’가 맞다. Cambridge Dictionary의 정의에 의하면 ‘con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