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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폭발적 성장과 인기에 다소 저평가된 느낌이 있지만 팟캐스트는 여전히 이용자 층이 탄탄하고 인기가 높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중의 하나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TV가 대중매체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던 때에도 라디오는 나름 그와 차별되는 역할을 해왔고 폭넓은 청취자 층을 거느려 오고 있는 것을 모두 목격하고 있다. 이 점을 상기해 본다면 팟캐스트가 꾸준한 이용자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전혀 무리가 아니다. 팟캐스트는 다양한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여러 플랫폼에서 구독을 통해 스트리밍을 청취할 수도 있고 내려받기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도 있다. 또한 팟캐스트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보다 더 자유롭고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출퇴근길, 잠시의 휴식시간, 식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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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브라이언 넛슨 교수가 fMRI를 이용해서 사람이 구매 활동을 할 때 뇌의 변화를 촬영한 연구는 이미 많은 책과 자료에서 다루어져 잘 알려져 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구매 충동을 유발하는 상품을 보면 동기 보상 경로의 중심축인 측좌핵이 활성화되고, 곧 이어 그 상품의 가격을 확인하게 되면 내측 전전두피질과 함께 섬엽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섬엽은 고통을 감지하는 부위다. 즉 멋진 상품을 보면 그것을 소유하게 되었을 때 보상을 예상하여 쾌락의 기대감을 느끼는 반면, 그것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할 금액을 보는 순간 이성의 방에 불이 켜지면서 동시에 돈의 손실에 대한 고통을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사고 싶은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면 그것을 가졌을 때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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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사람의 마음에 브랜드나 제품, 서비스를 심는 일이다. 사람들이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바를 알아 내는 작업이다. 고객에게 만족과 기쁨을 주며 감동을 선물하는 과정이다. 궁극적으로 그들 모두에게 행복을 느끼게 만드는 미션이다. 마케팅은 시장(MARKET)을 움직여서(ING) 경제가 살아 숨쉬게 만드는 것이다. 시장은 사람과 돈으로 이루어져 있다. 돈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 결국 돈을 움직이게 하는 건 사람, 즉 소비자다. 그리고 그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마음’이다. 전략적인 마케팅 기획자들은 목표 고객들이 원하는 바가 도대체 무엇인지 필사적으로 알아 내려고 애쓴다. 가능한 마케팅 조사방법을 모두 동원하고 직접 만나서 의견을 청취하기도 한다.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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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케터’는 필자 본인이다. 평범한 아저씨들 중 한 사람으로서 아이유 팬이고 보이그룹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BTS)이다. 그렇다고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는 아니고, 일반적인 ‘팬’ 중 하나다. 늙어서 주책이라고 말해도 상관은 없다. 요즘 화제가 되니까 좋아하기 시작한 건 아니고, 그렇다고 그들이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였던 것도 아닌, 중간 어느 즈음부터인 것 같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인 그룹이 있다, 방탄소년단이라는 보이그룹이다, 정도의 기사를 보고 유튜브에서 찾아 본 게 계기였다. 그렇게 처음 본 뮤직비디오가 ‘쩔어(Dope)’였다. 그거면 충분했다. 놀라웠고, 소름이 돋았다.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관심이 생겼고 다른 음악들도 찾아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