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via flickr by noqontrol ]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불과 3~4년, 아니 2년 전만 해도 휴대폰은 삼성 애니콜이었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랬었죠. 전세계적으로도 노키아를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으며 북미대륙에서는 이미 앞질러 있었습니다. 디자인과 내구성에 있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차는 찌그러졌어도 애니콜은 살아 숨쉬어 주인을 구해냈습니다. 격찬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그래서 더 올라갔습니다. 그러나...그 뿐이었습니다.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애플이라는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놈이 나타납니다. 휴대폰 분야에 눈씻고 찾아 봐도 보이지 않았던 녀석이 나타나서 밥그릇을 가로채기 시작합니다. 아니 다..
오늘 트위터를 통해서 삼성의 태블릿이 곧 출시될 예정에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디지털 개짓 관련 블로그들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이 내용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최고의 첨단 개짓 전문 블로그인 engadget을 필두로 해서 ubergizmo, slashgear는 물론 영국의 electricpig까지 다양한 블로거들이 관련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뉴스 소스가 국내 etnews 한 곳으로 보이고 아직 삼성측에서 자세한 공식 내용을 발표하지를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이나 개성있는 논조에 의한 전달은 아니고 단지 삼성에서 이런 제품이 나올 예정인 것 같다더라, 요즘 아이패드가 난리인데 과연 얼마나 대항마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는 정도인 것 같습니..
지난해 말부터 삼성이 미국 이통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MOMENT’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CTIA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네요. 지난 번 제가 포스팅한 CNET에서 독자들이 뽑은 ‘내가 좋아하는 스마트폰 TOP 10’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스마트폰이 바로 이 MOMENT입니다. 이번 상의 선정 심사는 일반인이 아니라 IT 전문가와 언론인들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서 진행된 점을 볼 때 MOMENT는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HTC에 의해 주도되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경주에 삼성이 진지하게 공략을 시작하면서 내놓은 제대로 된 첫 스마트폰으로 MOMENT를 꼽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TIA 2010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폰을 공개했네요. 우선 이 스마트폰의 특징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OS의 최신버전인 2.1을 채용했다는 것과 4인치라는 대형 AMOLED 화면이라는 것, 화면에 별도의 터치센서 패널을 두는 대신 스크린 자체에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 등입니다. 따라서 보다 넓은 화면으로 여러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하고 감상하기 편할 것이라는 점과 터치 감도가 기존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점이 추측이 가능합니다. 삼성 Galaxy S GT-I9000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안드로이드 2.1 기반 2. 4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 장착 3. 1GHz 초고속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내장 4. 레이어 리얼리티 브라우저(Layar Realit..
세계 최고의 가전 및 정보통신기기 리뷰 사이트 중 하나인 CNET이 스마트폰과 함께 피쳐폰 TOP 10을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한 종밖에 포함되지 않았던 국산 휴대폰들이 이번에는 무려 9개나 포함이 되었네요. 물론 스마트폰에서 아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좀 아쉽기는 하지만 휴대폰이 아직은 피쳐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나름대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지라 피쳐폰에서만큼은 우리나라 휴대폰들이 선전을 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뿌듯함을 느끼고 향후 스마트폰에서의 약진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향후 일반 피쳐폰과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아직은 스마트폰이 대부분의 대중들이 풀 유징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
세계 최고의 가전 및 정보통신기기 리뷰 사이트 중 하나인 CNET을 자주 들어갑니다. 오늘 방문해 보니 어제 날짜로 CNET 독자들이 선정한 가장 좋아하는 스마트폰을 10종 선정해서 발표를 했더군요. 만약 일반 피쳐폰을 포함한 휴대폰을 선정하는 것이라면 결과가 많이 달라졌겠지만 역시 예상대로 우리나라 기업의 브랜드는 겨우 1개만이 선정되어 간신히 체면을 살렸습니다. IT나 가전의 경우 순간적인 판단과 정책 미스로 인한 장기적 전략 오류가 시장 점유에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오는지 모르는 기업들은 아마 없을 겁니다. 다소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전세계적인 트렌드 흐름와 고객 욕구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차세대 통신 기기 시장에서 뒤쳐지는 일이 없도록 국내 기업들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