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의 특성 중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제작과 발행이 비교적 쉽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특성은 퍼스널 브랜딩 초기에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한다. 퍼스널 브랜딩을 준비하거나 시작할 때에는 어떻게든 자신의 콘텐츠를 낮은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잠재고객에게 노출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검색어를 포함한 콘텐츠를 쉽게 생산해서 다양한 유통망에 자주 띄워야 하는데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바로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 블로그를 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 가급적 한 분야, 세부 주제에 집중할 것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한 블로그들의 경우에는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경우도 꽤 많다. 여러 분야의 검색어를 통해 독자를 유..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한 개인 미디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는 여전히 강력하고도 유용한 퍼스널 브랜딩 플랫폼이다. 블로그가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에는 주로 개인적인 일상이나 생각, 경험 등을 적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는 온라인 세상에서 어엿한 하나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물론 최초의 용도가 사라진 것은 절대 아니지만 말이다. 인터넷이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용되기 시작하기 전에는 방송국, 신문사, 잡지사 등 기업들이 콘텐츠의 생산, 가공, 유통을 독점적으로 점유했다. 수많은 개인들에게 정보를 도달하게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값 비싼 투자를 통해 구축해야 할 실물이었기 때문에 대규모 자본을 가진 기업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도파민은 유죄? 차마트 팔리하피티도는 페이스북에서 몇 년 간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페이스북을 그만 두고 난 후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회사들은 도파민에 의해 작동하는 단기 피드백 순환고리(short-term, dopamine-driven feedback loop)를 이용해 돈을 벌어 들이고 있으며, 이 방식은 사회의 작동 방식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을 했다. 무슨 말일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에는 ‘좋아요’와 같은 즉각적 반응 버튼과 팔로워 숫자, 그리고 댓글 기능들이 있다.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 대부분은 이를 통해 전달되는 반응에 기뻐하며 더 큰 반응을 고대한다. 이러한 장치들은 타인의 관심을 즉각적이고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든다. 남들의 반응이나 칭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님의 ‘꽃’ 중에서 - 기업이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가장 돈을 많이 쏟아 붇는 곳이 바로 광고와 홍보 부문이다. 브랜드에 생명력과 힘이 부여되기 위해서는 일단 사람들이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중이, 목표 잠재고객들이 브랜드가 존재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면 그 브랜드는 다만 하나의 서류상 등록 상표에 불과할 뿐일 것이다. 브랜드는 그것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가치에 대해 기꺼이 돈을 주고 구매를 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즉, 브랜드로서 가치를 갖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인지도’를 얻는 일이다. 앞뒤 볼 ..
[ photo via flickr by Momento do Livro ] 기존의 전통적 미디어를 통해 마케팅을 전개해 오는 데 여념이 없던 기업들의 앞에 새로운 소셜미디어가 등장했습니다. 수십년 넘게 익숙해진 방식과 전략이 더 이상 먹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많은 기업들이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한편 일부 기업들은 발빠르게 관련 인력과 조직 추스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할 때 깊게 고심하고 신중을 거듭해야 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도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은 부분이 바로 '일관성'입니다. 일관성은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때 반드시 지켜..
[ photo via flickr by karto gimeno ] 인터넷이 등장한 이래로 수많은 기업들이 온라인상에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서 웹사이트를 개설해 왔습니다. 하지만 십수년이 흐른 지금 그 중 상당수의 웹사이트가 존재는 하고 있으되 생명력은 거의 멈추다시피 한 상태로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는 상태로 버려져 있습니다. 그 누가 찾아오지도 않고, 찾기도 힘들며, 변화조차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두드려봐도 대답도 없는, 더 이상 숨쉬지 않는 웹사이트. 업데이트의 명맥만 유지할 뿐 그 어떤 역동적인 느낌이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는, 그야말로 온라인상의 무뚝뚝한 인포메이션 데스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언제부턴가 수많은 기업의 웹사이트들은 이렇게 그저 '회사가 여기 있소, 우리도 웹사이트 정도는 ..
[ photo via flickr by Alfonesator] 소셜 미디어가 사회 전반에 강력한 소통의 장으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대기업을 필두로 이를 고객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나름 이용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성 매스 미디어 세력과 동거동락을 함께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인 정보의 습득만을 강요해 왔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변화된 소통의 장 속으로 들어 오기 위해 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해 있는 이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융통성있게 새로운 흐름에 녹아 들 수 있을 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업이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하여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시도에 있어서 가장 잊지 말아야 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