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ebook)은 국내 시장 규모나 특성적 측면으로 볼 때 아직은 다른 퍼스널 브랜딩 플랫폼들에 비해 지명도나 기대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향후 기대되는 성장 가능성의 측면에서, 그리고 다른 플랫폼들과의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본다면 전자책은 분명 좋은 퍼스널 브랜딩 플랫폼 중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국내의 전자책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지만 매년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다. 전자책 단말기의 보급과 콘텐츠 유통 플랫폼들, 그리고 독자들의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 비해서 양적, 질적 성장이 아쉬운 편이다. 여기에서 양적이란 말은 전체 출판 시장 대비 전자책 시장의 비중을 의미하는 것이고, 질적이란 의미는 특정 분야나 장르에의 쏠림 정도를 의미한다..
바야흐로 동영상의 전성시대다. 앱 분석 업체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2018년 11월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에 올라와 있는 앱들의 전체 사용시간 중 유튜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6%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검색 이용 순위에 있어서도 이미 유튜브는 2위에 올라서 네이버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통계자료는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이 얼마나 많아지고 있는지, 이용시간이 얼마나 많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는 퍼스널 브랜딩에 효과적이다. 과거 영상 콘텐츠 미디어인 TV나 영화와 달리, 유튜브는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이 거의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이 제작한 영상을 빠르고 손쉽게 올려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다. 더불어 유튜브는 광고 수익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배분한다. 이러한 ..
블로그의 특성 중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제작과 발행이 비교적 쉽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특성은 퍼스널 브랜딩 초기에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한다. 퍼스널 브랜딩을 준비하거나 시작할 때에는 어떻게든 자신의 콘텐츠를 낮은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잠재고객에게 노출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검색어를 포함한 콘텐츠를 쉽게 생산해서 다양한 유통망에 자주 띄워야 하는데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바로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 블로그를 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 가급적 한 분야, 세부 주제에 집중할 것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한 블로그들의 경우에는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경우도 꽤 많다. 여러 분야의 검색어를 통해 독자를 유..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한 개인 미디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는 여전히 강력하고도 유용한 퍼스널 브랜딩 플랫폼이다. 블로그가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에는 주로 개인적인 일상이나 생각, 경험 등을 적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는 온라인 세상에서 어엿한 하나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물론 최초의 용도가 사라진 것은 절대 아니지만 말이다. 인터넷이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용되기 시작하기 전에는 방송국, 신문사, 잡지사 등 기업들이 콘텐츠의 생산, 가공, 유통을 독점적으로 점유했다. 수많은 개인들에게 정보를 도달하게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값 비싼 투자를 통해 구축해야 할 실물이었기 때문에 대규모 자본을 가진 기업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콘텐츠 마케팅을 전개할 때에는 브랜딩 전략과 아이덴티티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행 도중이나 중간 결산 자체 평가 시 마케팅 효과는 꽤 좋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딩 전략과 아이덴티티와 어긋난 방향으로 흘러 가는 경우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콘텐츠 마케팅을 실행할 때에는 무조건 만들고 보자는 식의 접근을 하면 정확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도 힘들다. 퍼스널 마케팅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콘텐츠 마케팅 전개를 위해서는 브랜딩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에 대한 기획 내지는 점검 단계를 초기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 그 흐름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1. 퍼스널 목..
인기를 얻고 잘 나가던 유명인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 원인은 대체로 세 가지다. 첫째, 잘 나갈 때는 그렇지 못할 때에 비해 주위 사람들을 비롯해 타인의 주목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에 가려져 있던 단점이나 잘못한 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그렇게 드러난 단점이나 문제점은 잘 나가는 사람에 대해 갖는 더 높아진 기준 덕분에 강도가 더욱 세게 느껴진다. 셋째, 잘 나갈 때에는 심리적으로 대담함과 자만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불어 주위의 유혹이나 함정에 빠져들 가능성 또한 커진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이문열 작가의 소설 제목처럼, 날개 달고 잘 올라가다가 추락하면 차라리 땅에서 발버둥칠 때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맞을 수 있다. 잘 ..
유재석이나 아이유와 같은 스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그들은 속한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 받는 실력, 선하고 긍정적인 이미지 등을 요소로 가진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 그 자체이다. 브랜드 파워는 웬만한 대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이상일 정도다. 어떤 요소가 그들을 한 개인으로서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게 만들었을까?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을 인정하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 핵심은 그들이 우리 대중에게 주는 가치에 있다. 그들은 즐거움, 행복한 감정, 긍정적인 영향력을 생산한다. 우리는 그것들을 소비한다. 그들이 참여하거나 만들어내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음악 등은 그들과 대중을 연결해 주는 운송수단이자 공감도구다. 우리는 그들을 통해서 재미, 웃음, 감동, 영감 등의 정서를..
일부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퍼스널 브랜딩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좋은 기술과 도구는 절실한 사람이 가졌을 때 가치가 더욱 빛나기 마련이듯, 그 중에서도 퍼스널 브랜딩이 더욱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이름과 존재를 대중이나 목표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야 하는 분들, 조직에 속하거나 기대지 않고 독립적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분들, 독자적인 지식이나 콘텐츠를 고객에게 판매해야 하는 분들, 미래에 자신 만의 비즈니스를 구축하려는 계획이 있는 분들 등이다. 공통점이라면, 이러한 분들 대부분이 조직에 기대거나 그 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스스로가 중심 축이 되어 가치를 창조해 내기를 원하거나 그런 상황 하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조직에 속해 있더라도 향후 밖으로 나와 개인 활동..
콘텐츠 마케팅의 효과는 대부분의 경우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운이 너무 좋아서 첫 번에 홈런을 날릴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도 인지도의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브랜딩이란 단 몇 번의 짧은 시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과물과 활동들이 축적되어 가면서 장기적으로 잠재 고객들의 마음 속에 견고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원 히트 원더’가 가수의 브랜드 구축에는 실제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콘텐츠 마케팅을 꾸준히 오래 진행하려면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라면 목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신의 전문 영역에 속하..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한복판에 와 있는 이 시대에도 종이책은 여전히 가장 애정과 신뢰를 받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온라인에는 각종 정보와 자료, 이야기들이 넘친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서점과 도서관을 찾는다. 책이 온라인보다 유리한 점은 주제에 대해 집중적이고 깊이 있게 다룬 콘텐츠를 구체적이고 물리적으로 구체화되어 보다 친밀하고 밀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라는 점이다. 신뢰할 수 있고 깊이 있는 내용과 전문가의 시각과 식견이 곁들여진 통찰력까지 얻는 데에는 아직 책 만한 것이 없다. 종이책의 시대는 갔다고들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종이책을 읽는 사람의 수와 1인 당 독서 시간 및 독서량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물성에 대한 찬사는 차치하고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