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콘텐츠 마케팅을 전개할 때에는 브랜딩 전략과 아이덴티티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행 도중이나 중간 결산 자체 평가 시 마케팅 효과는 꽤 좋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딩 전략과 아이덴티티와 어긋난 방향으로 흘러 가는 경우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콘텐츠 마케팅을 실행할 때에는 무조건 만들고 보자는 식의 접근을 하면 정확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도 힘들다. 퍼스널 마케팅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콘텐츠 마케팅 전개를 위해서는 브랜딩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에 대한 기획 내지는 점검 단계를 초기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 그 흐름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1. 퍼스널 목..
인기를 얻고 잘 나가던 유명인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 원인은 대체로 세 가지다. 첫째, 잘 나갈 때는 그렇지 못할 때에 비해 주위 사람들을 비롯해 타인의 주목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에 가려져 있던 단점이나 잘못한 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그렇게 드러난 단점이나 문제점은 잘 나가는 사람에 대해 갖는 더 높아진 기준 덕분에 강도가 더욱 세게 느껴진다. 셋째, 잘 나갈 때에는 심리적으로 대담함과 자만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불어 주위의 유혹이나 함정에 빠져들 가능성 또한 커진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이문열 작가의 소설 제목처럼, 날개 달고 잘 올라가다가 추락하면 차라리 땅에서 발버둥칠 때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맞을 수 있다. 잘 ..
유재석이나 아이유와 같은 스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그들은 속한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 받는 실력, 선하고 긍정적인 이미지 등을 요소로 가진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 그 자체이다. 브랜드 파워는 웬만한 대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이상일 정도다. 어떤 요소가 그들을 한 개인으로서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게 만들었을까?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을 인정하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 핵심은 그들이 우리 대중에게 주는 가치에 있다. 그들은 즐거움, 행복한 감정, 긍정적인 영향력을 생산한다. 우리는 그것들을 소비한다. 그들이 참여하거나 만들어내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음악 등은 그들과 대중을 연결해 주는 운송수단이자 공감도구다. 우리는 그들을 통해서 재미, 웃음, 감동, 영감 등의 정서를..
일부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퍼스널 브랜딩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좋은 기술과 도구는 절실한 사람이 가졌을 때 가치가 더욱 빛나기 마련이듯, 그 중에서도 퍼스널 브랜딩이 더욱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이름과 존재를 대중이나 목표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야 하는 분들, 조직에 속하거나 기대지 않고 독립적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분들, 독자적인 지식이나 콘텐츠를 고객에게 판매해야 하는 분들, 미래에 자신 만의 비즈니스를 구축하려는 계획이 있는 분들 등이다. 공통점이라면, 이러한 분들 대부분이 조직에 기대거나 그 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스스로가 중심 축이 되어 가치를 창조해 내기를 원하거나 그런 상황 하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조직에 속해 있더라도 향후 밖으로 나와 개인 활동..
콘텐츠 마케팅의 효과는 대부분의 경우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운이 너무 좋아서 첫 번에 홈런을 날릴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도 인지도의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브랜딩이란 단 몇 번의 짧은 시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과물과 활동들이 축적되어 가면서 장기적으로 잠재 고객들의 마음 속에 견고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원 히트 원더’가 가수의 브랜드 구축에는 실제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콘텐츠 마케팅을 꾸준히 오래 진행하려면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라면 목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신의 전문 영역에 속하..
콘텐츠를 이용한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끌리는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것이다. 대중 전반에 걸쳐 누구라도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도 좋겠지만 사실 그런 일은 쉽지도 않고 브랜딩 측면에서 보면 그다지 효율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특정 목표 청중들을 대상에 집중하면 소구 층이 넓어지는 효과를 거두는 경우가 더 바람직하기도 하고 가능성도 높다. 즉, 퍼스널 브랜딩 전략 기획 시 정한 목표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주제, 소재, 컨셉 및 다양한 요건들을 파악해서 집중 공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표 청중에게 집중해서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고 모두 주목이나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제나 소재는 꽤 괜찮지만 완성도가 지나치게 떨어진다던가 트렌드에..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한복판에 와 있는 이 시대에도 종이책은 여전히 가장 애정과 신뢰를 받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온라인에는 각종 정보와 자료, 이야기들이 넘친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서점과 도서관을 찾는다. 책이 온라인보다 유리한 점은 주제에 대해 집중적이고 깊이 있게 다룬 콘텐츠를 구체적이고 물리적으로 구체화되어 보다 친밀하고 밀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라는 점이다. 신뢰할 수 있고 깊이 있는 내용과 전문가의 시각과 식견이 곁들여진 통찰력까지 얻는 데에는 아직 책 만한 것이 없다. 종이책의 시대는 갔다고들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종이책을 읽는 사람의 수와 1인 당 독서 시간 및 독서량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물성에 대한 찬사는 차치하고서라도..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산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베이스 캠프가 필요하다. 퍼스널 브랜딩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들이다. 미디어 플랫폼은 내가 만든 콘텐츠와 내 브랜드 정체성을 대중이나 목표 청중들에게 연결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미디어 플랫폼 없는 퍼스널 브랜딩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는 뉴욕에 있는 친구에게 메신저를 통해서 할 말을 전달하는 대신 대중교통과 비행기를 이용해서 직접 찾아 가는 것만큼 쉽지 않고 비효율적인 일이 될 것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듯이 이삼십 년 전과 달리 우리는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 책 등 대규모 자본에 의해 제작되는 콘텐츠 만이 배포될 수 있었던 ..
콘텐츠는 무명인 사람도, 이미 유명한 사람도 인지도와 상기도를 높이고 브랜딩을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도구다. 콘텐츠는 광고보다 깊이 있는 호감과 신뢰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내가 생산해 낸 콘텐츠를 보면서 나에 대해 궁금해 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 콘텐츠가 세상에 배포되는 순간은 곧 내가 세상에 선보이는 순간이다. 나중에 콘텐츠 이외의 여러 정보들을 통해 나에 대한 많은 사항들이 알려지기까지는 사람들은 오롯이 콘텐츠만으로 나를 엿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콘텐츠는 너무 중요하다. 만약 내가 만든 콘텐츠들이 수준이 낮거나 불만족스럽다면 대중이나 목표 청중들은 나를 그 정도로 평가할 것이다. 반면 그것이 매우 훌륭하고 기대한 바를 뛰어 넘는다면 그들은 나에 대해서도 후한 점수를 매길..
얼마 전 글에서 ‘콘텐츠’가 무엇인지 알아 보았었다. 그 정의는 다음과 같았다. “인터넷, 영화, 텔레비전, 스마트폰, 오디오CD, 책, 전자책, 잡지 뿐 아니라 연설, 컨퍼런스, 공연 무대와 같은 생방송 이벤트 및 기타 형태의 매체(미디어)를 통해서 소비자나 청중들에게 제공되고 전달되는, 다양한 형식의 내용물들이다. 그 형식에는 글, 그림, 음악, 영상제작물, 음성제작물 및 그 외의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들이 포함된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노력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중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콘텐츠 마케팅이다. 콘텐츠에 대해 우리는 이미 명쾌한 정의를 마쳤으므로 콘텐츠 마케팅이 무엇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 콘텐츠를 이용해서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써 목적한 바를 이루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