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via flickr by Scarlininoz ] 제가 사용중인 아이폰 3GS의 운영체제를 얼마 전 iOS4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근래 며칠 사이에 집에 설치해 놓은 무선공유기의 와이파이 신호를 잘 잡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OS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는 집이나 사무실 등 무선공유기를 설치해 놓은 곳에서는 와이파이 신호를 문제 없이 잡았는데 갑자기 그 능력치가 헤롱헤롱해 진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설정으로 들어가 네트워크 재설정도 해보고 무선공유기를 리부팅하기도 하였지만 역시나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슬립상태 이후 다시 켜면 바로 와이파이 수신모드로 복귀되곤 했었는데 계속 3G 상태로 머물러있지를 않나 어떤 때에는 다시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점점 자..
설왕설래 말도 많고 추측도 많았던 아이폰4(아이폰4G)가 드디어 오늘 새벽(미국 시간으로 어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존에 프로토타입이 유출되어 기즈모도에 의해 공개되었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다소 신선한 충격은 떨어졌고 일부 스펙 또한 이미 어느 정도 예측이 되었던 터라 김이 좀 빠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일단 아이폰 3GS에 비해 디자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각 측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사항들이 눈에 띄며 특히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배터리 수명, 화상통화, 두께 측면 등에서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각 파트 별로 아이폰4의 모습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디자인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존 3GS와는 상당히 차별화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앞면에서 ..
월스트리트저널 디지털 네트워크가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D:All Things Digital 컨퍼런스가 미국시간으로 6월1일에서 3일까지 개최되고 있습니다. D5 컨퍼런스에서는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동반 대담을 나눠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D8 컨퍼런스에는 3년 만에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참석해 대담을 나눔으로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전에 참석했을 때에는 아이폰이 출시 및 성공을 거두기 전이고 지금은 아이폰 뿐 아니라 아이패드의 성공은 물론 애플의 시가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추월하는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스티브 잡스와의 대담에는 관련업계 뿐 아니라 세간의 관심이 더욱 클 수 밖에 업는 듯 합니다. D8 컨퍼런스에서 이번에 이루어진..
[ photo via flickr by Laurent Baumenn ]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이 각광을 받고 시장을 넓혀 가면서 핵심요소 중 하나인 어플리케이션이 자체적인 수익요소는 물론이고 많은 기업들의 마케팅 툴이나 고객지원 서비스 툴 등으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물론 많은 중소기업들도 저마다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출시하면서 그야말로 어플리케이션 홍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기업 어플리케이션들은 판매를 통한 수익의 기대가 아닌 고객에 대한 대 브랜드 및 대 기업 만족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서비스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브랜디드 어플리케이션(branded application)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며 수익을 목표로 하는 다른 어플리케이션..
[ From : 애플인사이더 닷컴 ] 다음 달 7일 아이폰 4G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미 유출된 아이폰 4G 프로토타입과 정확하게 매치되는 아이폰 케이스 사진이 공개되었네요. 조금 전 업로딩된 애플인사이더닷컴에 따르면 차세대 4G 아이폰 케이스로 추정되는 사진이 Hardmac이라는 곳에 의해 입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제품들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구요, 아직 아이폰 4G가 공식 발표되거나 출시되지도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제조되기 시작해서 이미 다수 제품들의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전체적인 형태가 비교적 각이 진 모양을 띄고 있으며 케이스 뒷면 상단의 카메라 구멍이 현재의 아이폰 3GS와는 달리 크고 넓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 photo via flickr by noqontrol ]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불과 3~4년, 아니 2년 전만 해도 휴대폰은 삼성 애니콜이었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랬었죠. 전세계적으로도 노키아를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으며 북미대륙에서는 이미 앞질러 있었습니다. 디자인과 내구성에 있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차는 찌그러졌어도 애니콜은 살아 숨쉬어 주인을 구해냈습니다. 격찬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그래서 더 올라갔습니다. 그러나...그 뿐이었습니다.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애플이라는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놈이 나타납니다. 휴대폰 분야에 눈씻고 찾아 봐도 보이지 않았던 녀석이 나타나서 밥그릇을 가로채기 시작합니다. 아니 다..
검색을 통하여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아이폰 4G의 국내 출시일과 관련된 검색어로 들어 오십니다. 많은 분들이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 기대가 크신 듯 하고 실제 구매를 염두에 두시고 정보를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기가 구형 아이폰(3GS가 벌써 구형이 됐나요...)을 새로 구매하기는 손해보는 듯 하고 차세대 아이폰을 기다리자니 맘이 자꾸 급해지고 하시는 그런 시점이겠습니다. 이 분들께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아이폰 4G는 국내 출시일 뿐 아니라 그 대략적인 시기까지도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더불어, 심지어는 현재 미국 내 발표 및 출시일도 전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다만, 맥루머닷컴이나 마셔블 등에서 언급되어 번져 나와 있는 6월 7일 발표설이 있기는 합니다. 항상 ..
4월 27일인 어제, 미국 최대의 모바일 광고 업체인 애드몹(AdMob)이 '2010년 3월 모바일 통계 리포트(March 2010 Mobile Metrics Report)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내 모바일 광고 트래픽 중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이폰 운영체제를 추월했습니다. 작년인 2009년 3월만 해도 안드로이드 비중은 채 10퍼센트도 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했는데 불과 1년 사이에 아이폰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 2009년 1월 ~ 2010년 3월 : 아이폰 OS 광고트래픽 vs 안드로이드 OS 광고트래픽 ]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OS로부터 발생하는 광고 트래픽이 아이폰 OS를 추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달인 2010년 3월부터입니다. 이 ..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힘들게 개발하고 있는 분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내가 만든 어플을 애플이 승인해 줄 것인지, 해주더라도 얼마나 빨리 해 줄 것인지에 관련된 것입니다. 걱정하는 이유는, 애플이 조건을 내 건 승인의 기준들이 너무 엄격하고 복잡하며 해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사례들을 살펴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결과들도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각 심사결과에 대해 이유를 자세하게 명시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퇴짜를 맞고도 정확한 사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해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긴 시간을 고생 고생하면서 돈은 돈대로 들여 만든 내 소중한 어플이 단 며칠만에 이유도 없이 난자당해서 산소호흡기로 연명한 상태로 내 앞..
어도비가 플래시를 통한 아이폰 어플 개발 툴, 즉 크로스 플랫폼 컴파일 툴의 개발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미 애플에서 이를 가능케 할 환경 및 조건들을 다 막아 버린 상태에서 굳이 그만두겠다고 어도비가 언급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되기는 합니다만, 이번 언급은 애플의 행동에 대한 어도비의 공식적인 반응 중 하나이자 향후 행동 패턴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애플의 플래시 플랫폼 개발자 관련 총괄 책임자인 마이크 챔버는 직접 게재한 긴 글의 포스팅을 통하여 플래시를 이용해 어플 개발을 희망하던 개발자들에게 이제 더 이상 아이폰 어플 개발에 희망과 미련을 버리고 안드로이드폰 어플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탑재 되어 있는 CS5의 컨버팅 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