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이패드가 발매된 지 만 하루가 채 되지 않아 결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와이파이(WiFi) 수신이 기대보다 매우 약하다는 고객 컴플레인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고, 유명 테크 관련 블로그인 테크크런치닷컴은 실제로 이 문제를 겪고 있으며 심각한 기능상 문제의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실제 애플 기술지원 웹사이트에는 무려 11페이지 이상에 걸쳐 와이파이 수신 불량에 대한 문제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증상을 몇가지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와이파이가 너무 약하게 잡힌다. 2. 핫스팟이나 무선공유기(라우터) 근처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와이파이 안테나가 확 준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넥서스원 등의 안테나는 그렇지 않다. 3. 아이패..
드디어 아이패드가 미국 전역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 기대가 과연 실제 새로운 시대를 불러올 것인지 아니면 거품으로 사그러들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아이패드는 하나의 사건을 만들어 내고 있고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내는 데 일단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팟이나 아이폰에서도 그랬듯이 아이패드도 아이패드 자체는 물론 다양한 액세서리들의 등장을 유도하고 있고 이는 곧 또 하나의 시장을 형성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아이패드는 아이폰보다 필수 액세서리가 좀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에서의 필수 액세서리라면 충전을 위한 어댑터 정도와 케이스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아이폰보다 사용 용도가 다..
세간의 화제를 몰고 등장했던 애플의 아이패드가 미국 시간으로 내일(4월 3일) 출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지난 해 말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고 나서 스마트폰과 모바일 환경 등 혁신기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어 왔습니다. 그 기대의 기저에는 스티브잡스라는 괴물이 이끌고 있는 애플이 내놓은 괴물같은 모바일 혁신기기 아이폰에 이어 또 하나의 괴물을 내놓아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고 세상에 새로운 충격을 선사해 줄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깔려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잡스의 아이패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흥분과 환호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아마 아이폰 런칭 프리젠테이션 때의 동영상과 비교해 보아도 확연히 그 차이가 드러나 보일 겁니..
스캔서치가 앱스토어에 등장하고 나서 곧바로 다운 받아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세카이카메라나 레이어(layer) 같은 증강현실 기반 어플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저한테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다 지워버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스캔서치는 사용하기도 편하고 재미도 있어서 저한테는 최초로 자주 사용하는 증강현실 기반 어플 1호가 되고 있습니다. 스캔서치는 한마디로 말해서 찾고자 하는 각종 정보들을 실제 거리나 풍경, 건물 등에 레이어 형태로 그래픽을 입혀 보여줌으로써 '현실'에 각종 정보 그래픽을 '증강'시켜 주는, 그야말로 '증강현실'에 기반한 어플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스캔서치를 실행하면 카메라가 작동합니다. 카메라에 나타나는 현재 화면에 그 주위에 존재하는 각종 건물이나 장소에 대한 정보와..
현재 아이폰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좀 망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트위터로 신형 아이폰 출시에 대해 물어보신 분이 계신데 아마 올 초여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씀드렸더니, 기다리기는 지루하고 바꾸자니 조금만 더 기다려야 될 것 같고 참 난감하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지금 현재가 가장 결정하기가 애매한 시점인 듯 보입니다. 어제 월스트리트저널과 맥루머닷컴에 나온 2010년 신형 아이폰 4G에 대한 내용을 보면, 우선 미국에서 아이폰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AT&T사가 독점적인 지위를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통신 방식과 무관하지 않은데요, AT&T 사는 현재 아이폰의 통신 방식인 GSM을 사용하는 데 반해 새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Verizon사는 CDMA를 ..
이동중이나 전화할 때 같은 경우에는 아이폰을 손에 들고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책상 위에 아이폰을 놓고 영화나 동영상을 본다거나 레시피를 켜놓고 그걸 보면서 요리같은 것을 만들 경우에는 아이폰이 원하는 각도로 서서 유지되어 줄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럴 경우 움직이지 않는 물체나 스피커, 또는 스탠드 다이어리 같은 곳에 아이폰을 세워서 기대어 놓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 조금만의 충격으로도 금방 쓰러지고 미끄러지더군요. 이럴 때 안정적으로 내가 원하는 각도로 아이폰을 고정시켜 줄 수 있는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씨넷에서 이럴 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것도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아이폰 거치대 아이디어를 소개했습니다. 1. 기프..
지난해 말부터 삼성이 미국 이통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MOMENT’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CTIA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네요. 지난 번 제가 포스팅한 CNET에서 독자들이 뽑은 ‘내가 좋아하는 스마트폰 TOP 10’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스마트폰이 바로 이 MOMENT입니다. 이번 상의 선정 심사는 일반인이 아니라 IT 전문가와 언론인들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서 진행된 점을 볼 때 MOMENT는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HTC에 의해 주도되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경주에 삼성이 진지하게 공략을 시작하면서 내놓은 제대로 된 첫 스마트폰으로 MOMENT를 꼽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스마트폰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온 세계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이동 수렴할 것처럼 골드러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어플 개발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고 온라인 기업들은 물론 대기업이나 미디어기업들도 관련 어플 개발을 준비하거나 이미 내놓고 있습니다. 그 어플들 중에는 어플 자체의 판매로 수익을 내려는 경우도 있고 어플을 비즈니스에 이용해 마케팅 툴로 활용하거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개 이상의 어플들이 쏟아지고 있는 마켓에서 실제로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높은 순위에 랭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이는 모바일 생태계 뿐 아니라 어디에서나 비슷하게 벌어지는 일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곡이 쏟아져 나오는 음악 시장에서 실제 인기..
피자헛과 같은 피자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실시간으로 사무실이나 가정 등에서 전화나 온라인을 이용해 주문을 해서 배달을 받습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 자주 시켜 먹는 매장 전화번호가 메모되어 있는 메모지나 전단지를 찾기도 하고 대표전화나 홈페이지를 들어가 주문을 합니다. 하지만 이동중이나 전화 또는 인터넷을 사용하기가 불편한 상황에 있을 경우에는 어떡할까요? 이때에는 아이폰만 있으면 됩니다. 아니, 굳이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아이폰에 피자헛 어플만 깔려 있다면 주문이 편리한데다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피자헛 어플은 이미 지난 해 중순 미국에서 선보였습니다. 피자헛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메인컬러로 하여 피자, 파스타, 윙 등을 입맛에 맞게 토핑과 소스를 곁들여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