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 Daly라는 사람은 직접 DIY로 아이패드를 자기 집 찬장의 문에 아예 붙박이로 달아 두었습니다. 마치 냉장고에 붙박이된 인터넷 서핑용 스크린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기능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것은 두말할 나위 없겠죠. 요리할 때 디지털 요리책의 역할을 톡톡히 할 뿐 아니라 설겆이를 하거나 조리 시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플레이로 인해 더욱 풍요로운 주방 생활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결혼한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정말 아내 사랑이 남다른 분인 것 같습니다. 이 분은 아이패드를 이렇게 장착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해 보았을 법 하지만 직접 수작업으로 이렇게 실행한 경우는 별로 없었던 듯 하네요. 이런 식의 아이디어가 여러 분야에서 ..
오늘 트위터를 통해서 삼성의 태블릿이 곧 출시될 예정에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디지털 개짓 관련 블로그들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이 내용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최고의 첨단 개짓 전문 블로그인 engadget을 필두로 해서 ubergizmo, slashgear는 물론 영국의 electricpig까지 다양한 블로거들이 관련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뉴스 소스가 국내 etnews 한 곳으로 보이고 아직 삼성측에서 자세한 공식 내용을 발표하지를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이나 개성있는 논조에 의한 전달은 아니고 단지 삼성에서 이런 제품이 나올 예정인 것 같다더라, 요즘 아이패드가 난리인데 과연 얼마나 대항마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는 정도인 것 같습니..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힘들게 개발하고 있는 분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내가 만든 어플을 애플이 승인해 줄 것인지, 해주더라도 얼마나 빨리 해 줄 것인지에 관련된 것입니다. 걱정하는 이유는, 애플이 조건을 내 건 승인의 기준들이 너무 엄격하고 복잡하며 해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사례들을 살펴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결과들도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각 심사결과에 대해 이유를 자세하게 명시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퇴짜를 맞고도 정확한 사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해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긴 시간을 고생 고생하면서 돈은 돈대로 들여 만든 내 소중한 어플이 단 며칠만에 이유도 없이 난자당해서 산소호흡기로 연명한 상태로 내 앞..
어도비가 플래시를 통한 아이폰 어플 개발 툴, 즉 크로스 플랫폼 컴파일 툴의 개발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미 애플에서 이를 가능케 할 환경 및 조건들을 다 막아 버린 상태에서 굳이 그만두겠다고 어도비가 언급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되기는 합니다만, 이번 언급은 애플의 행동에 대한 어도비의 공식적인 반응 중 하나이자 향후 행동 패턴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애플의 플래시 플랫폼 개발자 관련 총괄 책임자인 마이크 챔버는 직접 게재한 긴 글의 포스팅을 통하여 플래시를 이용해 어플 개발을 희망하던 개발자들에게 이제 더 이상 아이폰 어플 개발에 희망과 미련을 버리고 안드로이드폰 어플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탑재 되어 있는 CS5의 컨버팅 툴..
차세대 아이폰 4G의 유출 사실이 거의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 된 가운데 유출 경로와 과정에 대해 애플 측의 의도적인 마케팅 전략의 하나일 수도 있다는 등의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수, 공개한 장본인인 기즈모도닷컴이나 애플 측에서는 이러한 일종의 의도된 각본에 의한 유출설에 대해 전적으로 부인하고 있으며 각종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반응들에 의해 본 제품이 차세대 아이폰이라는 것이 점점 더 확실하게 확인되고 있네요. 오늘 기즈모도는 그동안의 근거 및 이 제품의 내부 사진과 함께 또 하나의 근거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애플 측에서기즈모도로 날라 온 회수 요청 공문을 포스팅한 겁니다. 이 공문은 애플 브루스 시웰 부사장 명의로 되어 있으며 기즈모도닷컴이..
며칠 전부터 엔가제트, 맥루머닷컴 등을 비롯한 미국 내 많은 모바일 관련 블로그와 매체들이 차세대 아이폰(아이폰 4G)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갖고 떠들썩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진 자체가 별로 확실하지가 않고 흐릿한데다 한 때 일본에서 촬영된 페이크라는 루머마저 돌면서 가짜로 일단락되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포스팅을 하려다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전 기즈모도닷컴에서 자신들이 사진에 나온 차세대 아이폰 제품을 실제로 손에 넣었으며 그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혀 관심 유저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기즈모도닷컴에 따르면 이 제품은 올해 중순에 발표될 예정인 신형 아이폰이 확실하며 그 근거를 조목 조목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와 자료들을 검토한 블로거들이나 업계 관련자들도 이것이 진짜 차세대..
아이폰 구입을 고려할 때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 바로 배터리 탈착이 불가능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거기에다 스마트폰의 특성 상 통화 이외의 기능들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의 소모가 엄청 빠르다는 점은 어쩌면 매일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 걱정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몇 달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큰 걱정할 정도로 배터리 소모가 심하지는 않으며, 정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1개 정도의 외장 배터리 차저 하나만 있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엔 출퇴근할 때 1시간 정도씩 동영상이나 MP3를 듣고 인터넷은 평균 일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각종 어플들과 ebook 어플들을 짬짬이 이용하는 정도이며, 통화는 착발신 통틀어 약 40~60분 정도..
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분해라면 일가견을 가진 iFixit.com은 물론 많은 어얼리어답터들이 직접 디바이스를 분해해 보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열성적인 어얼리어답터들 중 몇 분들이 이미 분해를 시도해 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제품의 속이 궁금한 건 어디서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의 컴퓨터 및 관련 디바이스 전문 수리&업그레이드 업체인 TechRestore에서는 아이패드를 분해 조립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은 다른 분해 조립 영상과 달리 마치 실사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것과 같이 환상적으로 편집이 되어서 관련 미국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박스 채 도착해서 언패킹되는 장면으로부터 분해가 완료되는 순간까..
아이폰을 출시해 오고 있는 미국의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AT&T가 오는 6월에 전직원에 대해 휴가 금지령을 발령했으며 이는 곧 아이폰 4G의 출시를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Boy Genius Report.com이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AT&T의 결정에 대한 내용은 내부로부터 흘러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도 아이폰 출시 시기에 맞춰 이러한 조치를 취한 사례로 볼 때 아이폰 4G 출시의 비교적 믿을 수 있는 지표가 되는 일이라고 합니다. 아이폰은 7월에 모습을 드러낸 3G를 제외하고 매 번 6월에 신제품이 출시되었으며 그에 10일 ~ 30일 정도 앞서 샌프랜시스코에서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WWDC)를 열어 개발자들에게 신형 하드웨어를 선보이곤 했습니다. 계..
지난 4월 8일 애플이 차세대 OS인 아이폰 OS 4를 발표하는 날, 어도비 및 일부 그래픽 디자이너는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내용을 지켜 봤을 것입니다. 불과 4일 후면 어도비가 새로운 버전의 제품군 CS5를 발표할 예정에 있었으며 이 제품군에 야심차게 포함시키겠다고 공언했던 것이 바로 플래시를 사용하여 만든 프로그램을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변환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폰용 플래시 패키저 기능이였기 때문입니다. 즉 애플이 별도의 문제만 삼지 않는다면,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차세대 운영체제에 포함되기 원했던 플래시 지원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는 공언만 한다면, 어도비는 그래픽 디자이너층의 열광적인 지원과 거의 모든 개발 프레임워크에 대한 보다 강력한 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탄탄대로를 확보하는 순간..